이번에 신경과 진료를 보면서 입원 치료를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4병동에 입원하면서 간호사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수간호사 선생님과 김나경 간호사 선생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환자의 아픔과 감정에 공감하고 그에 따른 정서적 위로를 건네줄 수 있으며,
환자를 우선시 할 수 있는 간호의 중요성을 예비 간호사인 제게 다시 한번 알려주셨습니다.
두통이 심해지면 위장장애도 같이 동반되는 편이라 식사도 거르는 저에게
늘 진심 어린 말을 건네주시고, 힘든 일이 있었을 때 진심으로 위로해주셨던 김나경 간호사 선생님.
선생님 덕분에 제가 그 일을 진심으로 후회하고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제게 보여주셨던 모습들로 인하여 나는 그 바쁨 속에서 환자들에게 저러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을까를 스스로도 생각해볼 수 있었고, 저렇게 따스한 간호사가 되고싶다 꿈꾸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느끼는 통증을 공감하고, 제가 가진 아픔을 위로해주셨던 류원주 수간호사 선생님 덕분에
입원 기간 동안 많은 위로가 되었고 더 나아가 나 또한 환자의 아픔에 위로를 건네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성함을 다 못외워서 다 못적지만, 4병동 간호사 선생님들 다 너무 친절하시구
입원 기간 동안 너무 따뜻하게 잘 살펴주셔서 덕분에 무사히 퇴원했고 학교도 잘 가고 있습니다!
아픈 모습이 아닌 웃으며 볼 수 있는 인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소원해봅니다^_^ 너무 감사했습니다❤️
두통이 생긴 지 4년 정도 되었고, 그동안 여기 저기 꽤 다녀봤었는데
신혜영 과장님의 설명이 단연 최고였습니다.
왜 아픈지, 어떻게 아픈지 설명을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신혜영 과장님께서는 해주셨어요.
그동안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 소개글만 보고 보톡스 주사를 맞아봐야하나 고민만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입원 치료를 하며 보톡스 주사를 1회차 했습니다.
치료는 꾸준하게 해야겠지만, 신혜영 과장님과 함께라면 극복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입원 기간 동안 물론 병동 안에서도 기분 좋은 일은 많았지만
아침에 가장 기분 좋았던건 과장님과의 회진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신경과로 입원을 한건 타 과장님과와도 많았지만, 회진하면서 제 눈높이를 맞춰주는 과장님은 없었거든요.
제가 거꾸로 누워있든, 앉아있든, 옆으로 누워있든 제 눈을 맞추면서 이야기 해주시는 과장님을 보며
제대로 라포가 형성됐습니다. 있던 통증마저 사라지는 느낌이었어요.
이제 1회차이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저는 과장님만 믿어요.
5월달에 뵙겠습니다, 성실걸은 애기들 혈압 재러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