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형 보균자 간암 발생률 200배 높아~
혈액통해 감염…손톱깍기도 따로 써야 ~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발암물질은 무엇일까? 담배연기도, 불에 탄 고기도 아니다. 정답은 간염 바이러스다.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는 비감염자보다 무려 2백 배나 높은 간암 발생률을 보인다. 불행이라면 우리나라에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많다는 것. 국민병이라 불리는 B형의 경우 전 인구의 8%로 추정된다. B형 간염은 예방백신의 보급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그러나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C형 간염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급성 A형 간염 >
한국인은 주로 A형 (20~40%)과 B형(20%)에 의해서 급성 간염이 유발되는 반면, D형과 E형 급성 간염에 대한 보고는 거의 없다.
1. 급성 A형 간염이란?
급성 간염으로서 A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해서 유발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담즙울체성 간염, 급성 지속성 A형 간염, 및 급성 재발성 A형 간염 같은 변이형 임상상들이 관찰될 수 있으며 급성 전격성 A형 간염과 같은 치명적인 형태는 0.2% 미만에서 발생한다.
2. 급성 A형 간염의 증상
황달이나 피로감, 식욕감퇴, 구역 및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산모가 급성 A형 간염에 걸렸을 경우 산모의 사망률이 일반 환자들에 비하여 더 높은 것은 아니며, 태아에게 염색체 이상을 초래하거나 기형아의 원인이 되지는 않고 신생아로 수직감염 되지 않는다. 그러나 급성기 동안에는 수유를 해서는 안된다.
3. 급성 A형 간염의 진단
혈청 IgM anti-HA 검사를 통해서 급성 A형 간염을 진단할 수 있다.
4. 급성 A형 간염의 관리
급성 A형 간염환자는 황달이 시작된 지 2~3주 이상 지나면, 환자의 분변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가 더 이상 검출되지 않기 때문에 설사가 있거나 위생상태가 적절하지 않는 한 격리 수용할 필요는 없다.
대증치료 및 보조요법으로 충분하지만, 안정과 수액보충이 구역 및 구토가 심한 고령층 환자에서 필요하다. 항구토제는 저용량으로 조심스럽게 시작해야 하며, 담즙울체성 간염에서 가려움증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콜레스티라민(cholestyramine)과 같은 약제를 사용할 수 있다.
5. 급성 A형 간염의 예방
급성 A형 간염이 불결한 환경에서 감염되므로 위생상태를 향상시켜야 한다. A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이 확실하면, 면역글로불린을 2주 이내에 투여한다. 면역글로불린은 급성 A형 간염환자와 접촉한 경력이 있는 사람, 급성 A형 간염환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 혹은 공공 근무자에게 접종한다.
< 급성 B형 간염 >
1. 급성 B형 간염이란?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간염을 의미한다.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시기가 어릴 수록 무황달성간염 후 대부분 만성 간염으로 이행되는 반면, 성인에서 감염되면 황달을 동반하는 심한 급성 간염을 앓은 후 대부분 자연 회복된다. 그러나, 면역능이 떨어진 성인에서는 대부분 만성 간염으로 이행된다.
만성 보균자의 약 85~90%는 자연 회복되며, 10~15%는 만성 간염을 경과하고, 이중 10%는 간경변증으로 이행되며, 약 1%에서 간세포암이 발생된다.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으로 악화되는 가장 중요한 소견은 간조직생검소견 상 심한 간염을 앓고 있는 경우이다. 또한, 처음 진단 시 간질환이 진행된 소견이 뚜렷한 경우도 마찬가지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B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들은 20세~50세 사이에 큰 변동을 나타내지 않는다. 그러한 이유로서 B형 간염바이러스는 수직감염 및 소아감염 등을 통해서 대부분 20세 이전에 감염되어 만성 보균상태를 유지하는 반면, 성인에서 만성 B형 간염으로 이행되는 예는 드물기 때문이다.
2. 급성 B형 간염의 증상
황달, 식욕부진, 피로감, 구역 및 구토 등의 증세가 동반된다. 황달을 동반하는 경우와 황달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무황달성 간염)로 구분할 수 있다. 사춘기 이전 및 면역이 억제된 환자에서는 대부분 무황달성 급성 B형 간염으로 경과하는 반면, 건강한 성인에서 감염되면 보다 심한 황달을 동반하는 간염의 형태를 보이게 된다.
6개월 이내 회복되지 않으면 만성 B형 보균자로 이행되는 데, 특히 무황달성 간염인 경우에 만성 보균자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황달을 동반하는 급성 B형 간염의 대부분은 자연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 전격성 B형 간염이 환자의 0.1%에서 발생될 수 있다.
3. 급성 B형 간염의 진단
IgM anti-HBc 항체검사상 양성일 경우 급성 B형 간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간혹 만성 B형 간염환자에서 급성 간염 양 소견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으므로 감별진단을 요하는 경우가 있다.
B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검사항목으로서 B형 간염바이러스 표면항원 검사(HBsAg) 및 항체검사(anti-HBs Ab 혹은 HBsAb), e항원(HBeAg) 및 항체검사(anti-HBe Ab 혹은 HBeAb), IgM 항 core 항체검사(IgM anti-HBc Ab), IgG 항 core 항체검사(IgG anti-HBc Ab), 및 HBV DNA 등이 있다.
HBsAg 검사는 B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여부를 나타내며, HBeAg 과 HBV DNA 검사는 감염성 여부를 나타내고, IgM anti-HBc Ab 는 급성 B형 간염 여부를 감별 진단하는데 이용된다.
Anti-HBs Ab 검사는 B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획득여부를 감별 진단하는데 이용되며, IgGanti-HBc Ab는 과거에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기왕력이 있는지 여부를 감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4. 급성 B형 간염의 관리
수액요법, 영양보충, 안정요양 같은 보존적인 치료를 한다. 인터페론-알파(Interferon-alpha)나 라미부딘(Lamivudine) 치료는 하지 않으며 전격성 간염일 경우 간이식이 필요하다.
5. 급성 B형 간염의 예방
청결한 생활환경유지 및 보균자산모에 대한 관리를 통하여 전파경로를 적극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특히 소아에서는 적극적인 예방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 급성 C형 간염 >
1. 급성 C형 간염이란?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간염을 의미한다.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50~70% 이상에서 만성 간염으로 이행된다. 만성 C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의 5%에서 간염소견을 나타내지 않지만, 나머지 대부분에서는 만성 간염을 앓으며 이들 중 약 30%에서 간경변증으로 진행되고, 약 10%에서 간세포암이 발생된다고 한다.
2. 급성 C형 간염의 증상
특별한 증세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진단하기 어렵다. 피로감 및 무력감, 소화불량이나 식욕감퇴, 구토 같은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만성 C형 간염 환자들은 30세부터 증가하기 시작해서 연령에 따라서 환자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그것은 수직감염이 드물고 대부분 수혈이나 오염된 침 및 사회생활을 통해서 감염되기 때문이다.
3. 급성 C형 간염의 진단
급성 C형 간염을 진단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수개월 전까지 정상적인 간기능을 가지고 있던 환자에서 간염소견과 함께 anti-HCV 항체가 검출되면 급성 C형 간염으로 추정할 수 있다. 간혹 anti-HCV 항체는 검출되지는 않지만 C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 (HCV RNA)가 검출되면 급성 C형 간염으로 추정진단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1~2개월 내 anti-HCV 항체가 출현한다.
C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검사항목으로서 항 HCV 항체검사(anti-HCV Ab)와 HCV RNA 에 대한 정성검사, 정량검사, genotype(바이러스 아형)검사가 있다.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C형 간염바이러스에서 생성되는 각종 항원에 대해서 항체반응을 나타내지만, 일반적인 항체반응과는 달리 C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는 바이러스에 대해서 방어능력을 나타내지 못하며, 단지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를 시사하는 소견이다. Anti-HCV Ab 검사는 감염여부를 스크리닝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Anti-HCV Ab 양성일 경우, 다음단계로서 HCV RNA 정성검사를 통하여 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여부를 확인한다. HCV RNA에 대한 정량검사와 genotype을 결정하는데, 이들은 C형 간염의 치료반응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4. 급성 C형 간염의 관리
초기에 인터페론-알파(Interferon-alpha)로 치료함으로써 만성 간염으로 이행되는 것을 일부 환자에서 방지할 수 있다.
5. 급성 C형 간염의 예방
C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염경로를 차단해야 한다. 헌혈 시 anti-HCV 검사를 통해서 스크리닝을 하며, 일회용 침이나 주사기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 만성 B형 간염 >
만성 간염은 적어도 6개월이상 혈청 아미노전이효소(aminotransferase)치가 정상보다 2배 이상 증가된 소견을 나타내며, 간의 염증성 괴사가 지속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정의된다.
과거에는 만성 지속성 간염과 만성 활동성 간염으로 구분하였고, ‘활동성 간염’이라는 말이 여기서 유래되었으나,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간염의 심한 정도와 간섬유화의 진행정도를 점수로 환산하는 평가법들이 표준 분류법으로 정착되고 있다. 이러한 분류의 장점으로서 간염의 심한 정도 및 진행정도를 직관적으로 반영한다는 점과 예후지표 및 치료지표로서 활용성이 높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의 원인바이러스로서 B형, C형, 및 D형 간염바이러스가 알려져 있다. 한국인 만성 간염환자의 70~80%는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고, 10~15%는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으며, 나머지 5~10%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non-B, non-C형 및 기타 원인에 의해서 유발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인의 B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율은 약 5% 정도이며, C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율은 약 1% 정도이다.
1. 만성 B형 간염이란?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서 간염소견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B형 간염이라고 한다. 한국인 만성 간염환자의 70~80%는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된다.
우리나라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주된 경로는 소위 수직감염 혹은 주산기 감염으로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 산모로부터 태어난 신생아에 감염되는 경우이다.수직감염이외에 B형 간염바이러스에 오염된 침이나 성관계 시 상처를 통해서 감염될 수 있다. 혈액이외에 타액, 정액, 소변, 대변, 위액, 눈물 등의 각종 체액에서 B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된다. 혈액이외의 체액으로부터 전염되는 빈도는 낮지만,감염원이 될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보균자의 개인적인 생활용품관리를 철저히 해야만 한다.
2. 만성 B형 간염의 증상
대부분 증세가 없으며, 일시적으로 피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자연경과 중 갑자기 악화되는 시기가 있는데 이때 황달이 동반될 수 있다. 간염을 심하게 앓을수록 그러한 증세들이 심해지고 지속되는 경향을 나타낸다.
3. 만성 B형 간염의 진단
간염환자로서 B형 간염바이러스 표면항체(HBsAg)검사상 양성이며, IgM anti-HBc 항체 검사상 음성이면 만성 B형 간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전염성 검사로서 e 항원(HBeAg)검사와 B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HBV DNA)검사가 있다. HBeAg 음성인 보균자에서도 전염성이 있는 예들이 10% 이상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HBV DNA 검사가 더 중요하다.
간조직검사는 간염의 심한 정도와 간섬유화의 진행정도를 판별하는데 매우 중요한 검사로서 예후판정, 치료적응여부 및 치료효과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4. 만성 B형 간염의 관리
과로 및 건강을 돌보지 않는 거친 생활이 가장 해로우며, 반드시 정기적인 간검사를 통하여 생활관리의 지표로 삼아야만 한다. 음주는 간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며, 간암을 촉진하는 중요한 인자이다. 과도한 운동은 과로와 마찬가지로 해로울 수 있다. 충분한 안정과 수면을 취해야만 하며,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한 식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해야 한다.
인터페론-알파(Interferon-alpha)에 대한 치료반응률은 20~40%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인터페론-알파는 항바이러스 효과와 함께 면역 기능을 촉진하여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라미부딘(Lamivudine)는 항바이러스약물로 매우 효과적이지만, 투여를 중지하면 대부분 재발한다. 또한, 일 년 이상 장기간 투여하면 내성이 발생된다.
간세포보호제, 간기능보조제, 항산화제, 항바이러스성 식물추출물, 담즙산제재, 간추출물, 흉선추출물, 각종 비타민제, 각종 영양제 등 많은 종류의 간장보조약제들에 대해서는 치료효과와 부작용에 대해서 과학적 근거가 분명하게 명시된 약제들을 선택해야 한다.
5. 만성 B형 간염의 예방
적극적인 예방백신접종과 청결한 생활환경유지 및 보균자산모에 대한 관리를 통하여 전파경로를 적극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특히, 소아에서 감염될 경우 만성 간염으로 이행되는 비율이 매우 높고, 이들 중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예방백신을 접종해야만 한다.
< 만성 C형 간염 >
1. 만성 C형 간염이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C형 간염이라고 한다. 한국인 만성 간염환자의 10~15 %가 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특히, 연령층이 증가될수록 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의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2. 만성 C형 간염의 증상
대부분 특이한 증세를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3. 만성 C형 간염의 진단
C형 간염바이러스의 항체(HCV Ab) 검사를 통해서 진단한다. 또한, C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 (HCV RNA)검사를 통해서 전염성 여부를 진단한다. C형 간염항체 양성이고 HCV RNA 양성인 환자로서 간염수치(AST, ALT)가 6개월이상 상승되어 있으면, 만성 C형 간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간조직생검을 통해서 간염의 심한 정도와 간섬유화의 진행정도를 진단하는 것이 치료 및 예후 판정에 도움이 된다.
4. 만성 C형 간염의 관리
인터페론-알파(Interferon-alpha)는 C형 간염의 유일한 치료제지만, 치료반응률은 20~30% 정도로 낮다. 리바비린 단독으로는 치료효과를 얻을 수는 없으나, 인터페론-알파와 리바비린 병합요법을 시행하면, 치료반응률이 50% 이상으로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5. 만성 C형 간염의 예방
예방 백신이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전염경로를 차단하므로써 C형 간염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예를들면,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은 헌혈 시 검사를 통하여 파기하며 일회용 주사기 사용을 생활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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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이 최선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을 통해 전염된다. 어떤 경우든 다른 사람의 혈액이 자신의 혈액과 섞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간염은 에이즈보다 전염력이 수십 배 강한 것으로 알 려져 있다. 혈액이 묻을 수 있는 주사기와 침은 매우 위험하다. 1회만 찔려도 감염된다.
문신도 마찬가지다. 침을 맞거나 문신을 새길 땐 반드시 1회용인지, 끓는 물에 소독한 것 인지 확인해야 한다. 면도기와 손톱깎이.칫솔도 요주의 대상이다. 행여 피부에 혈액이 스며 나오는 생채기가 생기거나 잇몸질환으로 구강점막이 헐어있을 경우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 다.
성 접촉도 마찬가지다. 성기 점막이 헐어 혈액이 스며나올 경우 전염될 수 있다. 배우자가 간염을 앓고 있다면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가벼운 키스와 술잔 돌리기, 같은 국그릇에서 음식 떠먹기, 화장실 함께 사용하기 등은 간염을 옮기지 않으므로 안심해도 된다. B형의 경우 항체 음성자는 예방접종을 받아 야 한다. 간염 보균자는 간경변이나 간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6개월에 한번은 초음파 검사 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 공격보다 수비가 중요
간에 좋다는 백가지 명약보다 간에 해로운 한가지 물질로 간은 회복불능의 치명타를 입게 된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소장에서 혈액을 통해 가장 먼저 간에 도착해 무해한 성분으로 화학 처리된다.
이 과정에서 성분 미상의 물질이 섞여 있으면 간의 손상을 초래한다. 녹즙이나 생약 등 자연식품이라도 주의해야 한다. 농축된 형태로 한꺼번에 들어오면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 이다.
간염 보균자는 일상적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최선이다.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한약재 는 가능하면 먹지 말아야 한다. 술의 경우 건강 보균자(혈액검사상 항원 양성이지만 간염 증세는 없는 사람)는 한 두 잔도 무방하나 현재 간염을 앓고 있다면 한 잔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주의해야할 것은 철분제와 비타민제. 미국 토머스제퍼슨 의대 내과 한혜원 교수는 "철분 과 비타민A 등 지용성 비타민은 간에 해로우므로 알약의 형태로 먹어선 안된다"고 충고했 다. 실제 간이 나쁜 사람은 일부러 간에 축적된 철분을 제거하기 위해 피를 빼내는 방혈 (放血)요법을 실시하기도 한다는 것.
◈ 간이 나쁠 때 나타나는 증상 ◈
1. 이유없이 피곤하고 오른쪽 상복부에 뻐근한 통증을 느낀다.
2. 피부가 누렇게 뜨거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한다.
3. 몸이 가렵다.
4. 소변 색깔이 콜라 색처럼 짙어지고 대변 색깔은 평소보다 옅어진다.
5. 잇몸에서 피가 난다.
6. 손바닥이 발갛게 변하고 붉은 반점이 생긴다.
7. 햇볕을 쬐지 않았는데도 얼굴이 검게 탄다.
8. 가슴과 목, 팔의 윗부분에 거미발톱 모양의 작고 가느다란 붉은 반점들이 생긴다.
9. 남자인데도 유방이 나온다.
10. 여성의 경우 월경불순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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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