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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춘해병원, 부산 최초로 ‘다빈치SP 난소낭종·담낭 동시 절제술’ 성공 [740] 2023-06-20 10:24:20 춘해병원

춘해병원이 지난 12일 부산에서는 최초로 단일공 플랫폼 로봇수술기 '다빈치SP(Single Port)'를 이용한 난소낭종·담낭 동시 절제술에 성공했다.


40세 환자 A 씨는 좌측 난소의 9cm 낭종으로 좌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춘해병원 산부인과를 찾았다. 두 차례 제왕절개수술을 받은 기왕력이 있어 복부 유착이 의심됐고, 담낭 내 여러 개의 담석으로 담낭절제술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두 가지 수술을 따로 진행할 경우 전신마취를 두 번이나 견뎌야 하고, 복강 내 유착도 수술 횟수가 반복될수록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한번에 수술하는 것이 환자에게 많은 장점이 있었다.


이에 외과에 협진 의뢰해 배꼽 부위에 하나의 절개창만 내고 단일공 로봇수술을 통해 난소 낭종절제술과 담낭절제술을 동시에 하기로 수술 계획을 세웠다. 골반 내 유착으로 인해 수술 시야가 좋지 않았지만, 다빈치SP 로봇 수술기를 이용해 산부인과 담당의 박성환 병원장과 외과담당의 허윤 부원장의 협동
수술로 2시간 30분 만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자는 수술 후 출혈이나 심한 통증 없이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춘해병원 관계자는 "여러 임상 과의 협력을 통한 단일공 로봇 수술 치료와 수술이 앞으로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하나의 절개창을 이용한 한 번의 수술로 여러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시기가 눈앞에 다가왔다는 사실이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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